英, ‘폐식용유’ 연료로…‘DIY 디젤’ 뜬다 _카지노에서 노인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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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값이 치솟자 영국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폐식용유로 바이오 디젤을 만들어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사경유로 취급해 단속하는 우리와 달리 정부가 세금까지 면제해주고 있기때문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리포트> 교내 식당에서 쓰고 난 이 폐식용유가 이 학교에선 하룻만에 스쿨버스의 연료로 바뀝니다. 석 달 전 2백만 원을 주고 산 제조 장치로 바이오 디젤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녹취> 학생 : "이 식용유를 메탄올에 넣습니다." <녹취> 학생 : "24시간 후 바이오 디젤을 버스에 주입합니다." 제조 비용은 1리터에 3백원 꼴, 2천 원대를 넘어선 일반 디젤 값과 비교할 때 훨씬 경제적입니다. 기름값이 치솟자 주변 식당의 폐식용유를 모아 바이오 디젤을 대량생산, 판매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택시기사) : "보다 싸고 보다 깨끗하고 보다 오염이 덜하다." <인터뷰> 로스(자가 운전자) : "한꺼번에 사다가 집에서 비축해두고 쓸 수도 있다." 영국 정부는 자가 제조할 경우 1년에 2천 5백리터까지는 세금을 전액 면제, 전문업소에는 세금을 깎아주며 바이오연료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이스(바이오 디젤 제조업자) :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헤쳐가는데는 큰 해법보다는 수많은 작은 노력들이 중요..." 세금이 덜 걷혀 나라 살림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석유위기 시대, 단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구하려는 의지가 이곳에선 더 강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