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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8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승리하며 의회에서의 다수당 자리를 유지했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것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기인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미국 NBC 뉴스는 9일 오전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를 토대로 분석할 때 공화당이 하원에서 239석을 확보, 과반인 218석을 넘겼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공화당이 236석, 민주당이 191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435명인 하원의원 전원을 다시 뽑았다.

상원도 공화당이 승리했다. 공화당은 이날 트위터에서 "상원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NYT는 상원에서도 공화당이 51석을 확보, 절반인 50석을 넘겨 다수당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47석이었다.

상원에서는 전체 100석 중 34석이 선거 대상이었다. 그중 공화당에서 24개, 민주당이 10개를 각각 보유한 점은 이번 선거에서 자칫 공화당이 상원에서 소수당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의 가장 큰 근거였다.

선거 전에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는 민주당이 50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었지만, 투표함을 열었을 때의 결과는 그런 분석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공화당이 선거 이전에 보유했던 상원 의석수는 54석이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절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주 법률에 따라 오는 12월 10일에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그렇지만 루이지애나 주의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는 확고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