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국무위원과 3부 요인을 조찬과 오찬에 각각 초청해서 이번 동남아 순방과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후속조처를 차질없이 마련할 것을 내각에 지시하고 정국 안정을 위한 각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 순방이후 처음으로 이수성 총리 등 전국무위원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차질없는 국정운영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APEC 정상회이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OECD 가입으로 우리 경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각종 규제를 완하하고 철폐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사회기강 확립을 위해 국민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연말연시 분위기가 들뜨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어 김수한 국회의장 윤관 대법원장 김용준 헌법재판소장 등 3부 요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를 거듭 설명하고 경제와 정국 안정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합심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다음주 2일 오전에는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주요 당직자를 만나고 낮에는 이홍구 대표위원으로 부터 당무와 예산안 처리 등 국회 대책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