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 큰 불…수억원 대 피해 _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부모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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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구미시 시미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수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불은 네 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기둥이 공장 위로 치솟습니다. 헬기가 연이어 물을 퍼붓지만 불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구미시 시미동의 삼일 실업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쯤. 섬유를 만드는 이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모니터 제조공장인 인근 효림 산업으로 옮겨 붙어 4시간이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인터뷰> 이정화 (구미시 구평동) : "10분 거리에서 보일 정도로 연기가 높았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공장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삼일실업 직원 : "월말이라 일요일도 출근해 1시까지 작업하고 기계를 모두 끈 걸 확인한 뒤 퇴근했다." 불이 난 지 세 시간이 지났지만 시커먼 연기로 둘러싸인 공장에서는 여전히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욱 (구미소방서 방호과장) : "건물이 조립식 판넬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이 불로 두 공장 건물 각각 3백여 평과 섬유직조기, 전자부품등이 불에 타 약 1억 오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