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로 나누는 ‘이웃 사랑’_인터 승 또는 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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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책상이나 침대와 같이 집에 꼭 필요한 가구를 살 여유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구 상인들이 나섰습니다. 상인들은 직접 제작한 가구를 나눠주며 이웃 사랑의 정까지 나누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학생 손녀와 함께 사는 58살 연옥순 할머니, 어려운 형편 때문에 책상 없이 공부하는 손녀가 안쓰러웠지만, 오늘은 책상과 의자 선물을 받아들고, 모처럼 환하게 웃어봅니다. <인터뷰>연옥순(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 "책상이 생겼으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할머니 소원도 좀 들어주면 좋지요." 손녀를 맡아 키우는 김 할머니도 드디어 소원을 이뤘습니다. 이웃 가구단지 상인들이 4층까지 힘들게 합판을 옮겨 멋진 침대를 선물한 것입니다. 이처럼 저소득층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어려운 가정에 꼭 필요한 가구를 찾는 것은 복지사들의 몫입니다. <인터뷰>신동호(일산종합복지관 복지사) : "재능기부나 물품기부가 많은데 이런 것이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이 가구단지에서 이웃과 가구를 나누는 활동에 동참하는 업체들은 약 40여 개. 자신들이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터뷰>박태규(업체 대표) : "서로 조금씩 돕자고 가구를 모아서 원하는 분들 어려운 분들에게 기증하자고..." 상인들은 가구 바자회까지 열어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도우며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