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비리 정치인 집중 사정 _베타노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1월 25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정치와 경제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는 비리 세력들을 발본색원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회 각 분야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혼돈의 상황에서 오늘 전국 특수부장들이 긴급히 대검찰청에 소집됐습니다. 검찰이 공개한 오늘 회의는 먼저 정치와 경제라는 두 사회적 지렛대가 음성세력들에 의해 구심점을 잃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대웅(대검 중수부장): 각계각층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비리, 각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서 어떤 점에서는 국민적 공분이 한계에 이른... ⊙기자: 검찰은 사정활동의 최우선 대상으로 정치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공적자금이 투여되는 부실기업주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세 분야를 중점 거론했습니다. 특히 정치인 가운데서도 권력유착형 이권청탁과 이에 따른 뇌물비리, 외화도피, 탈세 등을 명심함으로써 정치인에 대한 광범위한 내사활동이 진행 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경우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비리가 파악돼 검은 자금의 흐름을 쫓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이 투여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보망을 총동원해 임직원 비리를 규명해 내겠다는 다짐도 결연합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지금이야말로 검찰권이 경제회생 차원에서 행사될 시점이 아니겠냐며 고단위의 경제수사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