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 전시,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_브라질 컵 베팅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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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9월부터 과천관에서 열고 있는 전시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의 전시디자인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이 전시는 백남준의 대규모 비디오 설치 작품인 <다다익선>의 설치 배경부터 완공, 현재까지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아카이브 200여 점과 다양한 협업자들의 구술 인터뷰로 구성된 기획전입니다.

<다다익선>의 탄생부터 복원까지 전 과정을 전시의 전개 방식으로 치환해 동시대 미술 아카이브를 새롭게 수용하는 관람 행태를 구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디자인은 기록 문서를 나열하는 일반적 아카이브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작품 제작과 운영에 참여한 음악가, 무용가, 건축가, 엔지니어, 보존과학자 등 협업자들의 ‘기록과 증언’에 주목했습니다.

협업자들이 함께 걸어온 시간을 들여다보듯 유기적으로 조합한 전시장의 골격과 구조를 통해 관람객이 아카이브를 능동적으로 체득하는 동시대적 전시 방식을 실현했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명했습니다.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의 전시디자인은 주제 전달력, 관람자의 행태를 고려한 공간 구성력, 디자인의 지속 가능성, 전시 공간의 기능적 측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로 꼽힙니다. 올해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약 1만 1천여 점이 출품돼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