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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선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천 57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말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11월 말의 천 501만 천명보다 77만 4천명이 증가한 천 578만 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선인터넷 가입자 중 왑(WAP)이나 모바일 익스플로러 등 전용 브라우저 가입자는 11월 779만 7천명보다 100만명 이상 늘어난 882만명이고 웹브라우저 없이도 인터넷 접속과 검색이 가능한 단문메시지 전송방식 가입자도 696만 5천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개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481만 2천명으로 전체 무선인터넷 가입자의 30.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한국통신 프리텔이 471만 3천명, LG텔레콤은 338만 5천명, 한국통신 엠닷컴은 214만 천명, 신세기통신은 73만 4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