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다음 달 재개 _슬롯형 브레이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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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색조짐을 보였던 남북관계가 다시 해빙무드를 맞고 있습니다. 사스를 이유로 중단됐던 금강산 바닷길 관광이 다음 달 재개되고 제7차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스로 인해 중단됐던 금강산 바닷길 관광이 다음 달 초 재개됩니다. 육로관광도 오는 7월에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북한은 어제 아태평화위 대변인 담화에서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 실시를 거듭 요청하고 있어 보건 당국의 양해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 조처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5차 회의의 합의를 성의 있게 이행하는 표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형곤(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특히 식량 같은 것의 공급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적기에 받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합의한 사안을 순조롭게 이행해야 된다는 그런 측면이 하나 있고요. ⊙기자: 이에 따라 다음 달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제7차 이산가족 상봉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이 요청한 비료지원이 시작됐고 금강산 해로관광도 재개되는 만큼 7차 상봉이 이루어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남북은 다음 달 15일 각각 100명씩의 상봉가족을 최종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다음 달 안에 7차 상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정체가 우려됐던 남북관계는 핵문제 등 돌출상황이 없는 한 다음 달까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