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한 도발여부 예의 주시_증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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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부터 사흘간 서해와 동해 등 모두 8곳에 해상 사격구역을 설정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도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대포병 탐지 레이더로 북한의 포병 기지를 감시하는 한편 함정과 전투기의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에앞서 백령도와 대청도, 옹도 등 서해 NLL 즉 북방한계선 인근 4곳과 동해상 4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사정거리가 60킬로미터에 달해 서울과 수도권까지 위협하는 방사포를 동계훈련을 빌미로 서해에 이동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