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무원 수백 명, 근무시간 카지노행 적발”_포커 스포츠 베팅_krvip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근무시간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수백 명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근무시간 중에 근무지를 이탈해  평일 20회 이상 강원랜드를 출입한  공직자 465명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정도가 심한 288명에 대해  해당기관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대상자 가운데는 일선학교 교사 40여명을 포함한 교육직 81명과 경찰관 20명,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90여명, 도로공사와 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직원도 80여명이 포함돼있습니다.
  
 감사원은 적발된 공직자들의 지난 4년 간  평균 카지노 출입횟수가 176회에 달했으며,  평균 20차례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공금 8천여만원을 횡령해 도박에 쓴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업체들에게 도박자금을 요구해 받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도로공사 관계자 등 3명에 대해서도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