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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높은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사상 처음으로 이사회에서 해임되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의 교체 압력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어제 임시이사회를 열어 오강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오 사장이 가스산업 개편추진 등의 과정에서 노사 합의에 실패했고 고객사와 평일에 골프를 쳤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도 원인이었다는 점을 이사회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가스공사 사외이사(음성 변조): 사장과 대주주인 정부가 계속 갈등구조로 가게계 놔두는 것이 옳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들을 했을 거라고 봐요. ⊙기자: 현재 업무차 유럽 출장중인 오 사장은 사내 정보망에 띄운 글에서 비상임이사회가 객관적인 고려없이 외부 압력에 의해 사장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 이사회는 오강현 사장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지난 2003년에는 93점, 2004년에는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줘 왔습니다. 가스공사 노동조합도 사장을 해임하겠다는 것은 산하기관을 길들이려는 정부의 압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익수(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정부에서 산하기관 자율 경영에 대한 심각한 침해다 이렇게 저희들은 판단하고 여기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동원을 해서 대응을 할 것입니다. ⊙기자: 이사회는 이달 말 열릴 주주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지만 오 사장과 노동조합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