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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주와 춘천 등 강원도 영서지역에서도 마을이 고립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폭우에 불어난 강물이 모든 걸 집어삼킬 듯 소용돌이 칩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물에 잠겨 이 마을 8가구 2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집으로 가지 못한 주민들은 전화로 강건너 가족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인터뷰>공성문(원주시 지정면 판대 1리) : "옆에 집은 피해 없어 거기 뭐야 옆에는 도랑에서 물이 막 쏟아져 내려오지" 인근에 또 다른 마을도 강물이 불면서 도로가 끊겨 30여 가구 주민의 발이 묶였습니다. 춘천시 신사우동에서는 오늘 오전 하수가 역류하면서 주택 10여 가구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채계순(춘천시 신사우동) : "4년째 해마다 신고를 해요 저희가 해마다 5번씩 이런 난리를 겪어요" 낙석과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지방도에서 낙석과 토사 100여 톤이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3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권병주(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 "전화받고 왔는 데 처음에는 (토사가) 조금 내려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와 보니까 다 내려와 있었다구요" 화천군 화천읍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붕괴 위험이 높아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강원도 도로와 공사장 20여 곳이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원주시 흥업면 서곡천의 제방 10여 미터가 붕괴돼 하수종말처리장 공사장과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