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주민 전입신고 허용…개발 토대 마련_더블 슬롯 로고_krvip

20 년 넘게 무허가로 살고 있는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주민등록 전입신고가 허용됩니다. 서울 강남구는 무허가 판자촌이 밀집한 개포동 일대 구룡마을에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에 대해 다음달 2 일부터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주민들의 주민등록 등재 문제가 풀림으로써 주민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구룡마을 개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 8 일 구룡마을의 관할 지역을 개포 1 동으로 정한 조례 개정안을 강남구의회에 제출해 통과시켰습니다. 구룡마을은 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빈민촌 정리 사업을 벌이면서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됐으며 , 20 년 넘게 철거민 2 천 5 백여명이 개인사유지를 무단 점유한 채 무허가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