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에 몸 튀겨질 거 같다”…‘사드괴담 노래자랑’ 논란_베토 카레로 가장 저렴한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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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사드 전자파의 위험을 강조하는 개사곡을 부른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사과를 요구했는데, 여당 의원들은 당시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손혜원,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은 경북 성주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주최 측이 준비한 대중가요 개사곡을 불렀습니다.

'강력한 사드 전자파 밑에서 몸이 찢어지는 것 같다'거나 '전자파에 튀겨진다'는 등 사드 전자파의 위험을 강하게 경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정부 조사 결과 사드 전자파의 유해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바른정당과 하태경 의원은 해당 의원들이 '사드 괴담'을 퍼뜨렸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더이상 괴담 선동정치는 그만하고 책임정치 할 때입니다. 과거 괴담 선동정치 한 것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힙니다."

이에 대해 해당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에는 성주 주민들이 사드 전자파에 상당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으며, 정부가 전자파 검증이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도 없이 사드를 배치한 데 대한 문제 제기였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