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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여야가 협상을 재개한 것은 여당 지도부에서도 협상론이 고개를 든데다, 야당에서도 쟁점이 없는 법안들은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의해왔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소집된 한나라당 지도부 회의. 침울한 분위기 속에 곳곳에서 불만섞인 강경한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녹취>공성진 : "의회 폭력에 맞서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짐해야." 반면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던 박근혜 전 대표는 오랜만에 현안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놨습니다. 국회정상화를 위한 다수당의 책임이 있는만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는 책임도 우리에게 부여한 것이다." 여기에 이상득 의원까지 가세해 한미FTA 비준안과 미디어 법안의 처리를 다음달로 넘기자는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면서 여권 내부 협상론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열흘간의 국회본회의장 앞 점거를 푼 민주당도 강경 분위기에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쟁점 없는 95개 법안들은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며 본회의장 농성 해제 검토 의향까지 내비췄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상임위를 열어 이들 법안들을 심의할 수 있도록 여당이 필요한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벼랑끝까지 갔던 여야가 다시 대화쪽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긴 했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는 각당 강경파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