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어청수 청장 사퇴’ 공방 _포커 시퀀스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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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어청수 청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건은 이틀째 논의됐지만 여야간에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행정안전위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 입장 표명 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여야가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녹취> 강기정(민주당 의원) : "청창 파면 요청을 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응답 진행해 줄 거 요청한다." <녹취>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용퇴를 전제로 하고 그 결심부터 밝히라는 것은 정상적인 의사진행 발언이 아니다." 야당 의원들의 잇단 사퇴요구에 어청수 경찰청장은 종교 편향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면서도 사퇴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어청수(경찰청장) : "사퇴문제는 비단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직원 사기문제, 법 명시한거 존중돼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에서는 추가경정예산 처리문제를 이틀째 논의했지만 한전과 가스공사에 대한 1조2천억원의 추경 예산 지원 여부를 놓고 여당은 전액 지원, 야당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며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감사원의 KBS 표적 감사 논란이 벌어진 법사위에서 김황식 감사원장은 적어도 3년에 한번씩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저소득층 천7백여 만 명을 대상으로 소득세를 최고 24만 원까지 돌려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회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