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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올해는 총선이 예정돼 있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마는 정치에 대한 불신 또한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실제로 KBS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60% 이상이 기존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함으로써 정치 선진화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를 입증했습니다.

박원기 정치부장의 보도입니다.


⊙ 박원기 정치부장 :

IMF시대를 단기간에 극복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비치는 정치는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


⊙ 최석진 (회사원) :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지 당리당략에 치우쳐서 소모적인 정쟁에 휩싸여 가지고 진짜 소비적인 형태로 유지되었었는데.


⊙ 이의영 (회사원) :

서로 그렇게 싸우고 국회에서 그런 모습만 보여줬는데요 새해에는 국민들을 위해서 뭔가 노력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원기 정치부장 :

밀레니엄을 맞아 KBS가 실시한 여론 조사도 60% 이상이 기존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파란과 굴절의 후진 정치를 탈피하지 못할 경우 더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망국적인 지역할거 구도와 금권정치, 폭로정치 등 후진정치로 민생을 외면하거나 국정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인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가 새천년에는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개혁과 함께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정치인들의 물갈이가 불가피합니다.


⊙ 김형문 (유권자운동본부 공동대표) :

4.13 총선에서 분명히 국회의원을 뽑을 때 도덕성이나 참신성이나 개혁성을 가진 그런 국회의원을 뽑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 정치는 15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어둡고 암울한 국회가 될 것입니다.


⊙ 박원기 정치부장 :

이와 함께 새로운 정치 엘리트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는 문호가 개방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 초 여야 총재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치권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 정치 불신을 지우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정치 선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 새천년이란 인류 역사의 전환점에서 정치권이 외치고 있는 선진 정치는 오는 4월 16대 총선이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국민 의식이 깨어나지 않는한 정치 개혁은 무의미하며 정치 선진화는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진정한 정치 선진화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정치 의식의 선진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