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협력에 앞장”…경제 단체와 협력관계 구축_로스트아크 칼바서스 룰렛 키보드_krvip

기업 “협력에 앞장”…경제 단체와 협력관계 구축_맞춤 포커 칩 세트_krvip

<앵커 멘트>

지리적인 거리만큼이나 그동안 협력 관계가 소원했던 한국과 브라질 양국 기업들이 상생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세계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에 양국의 대표 경제인 단체가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구 2억, GDP 2조 4천억 달러의 세계 7위 경제대국 브라질.

하지만 이 거대한 브라질 시장은유럽연합과 중국, 미국 등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은 164억 달러로 전체의 2% 수준도 안됩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신화가 무너지면서 브라질이 한국기업들의 대안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브라질이 서둘러 돈을 풀고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호베르투 알바레스(브라질 산업개발부 국장) : "앞으로 몇 년 동안 브라질 투자는 인프라 건설에 집중될 것입니다. 총 2400억 달러가 투입됩니다."

이미 5조 원짜리 제철소 건설을 따낸 철강분야를 비롯해, 건설과 에너지, 환경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 내 최대 경제단체 등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엄치성(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 "브라질은 산업구조가 우리나라와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을 이을 최대의 유망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경련은, 브라질 경제인연합회 측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를 포함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12만 명 씩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원대한 계획 실행에 돌입한 브라질 시장이 첨단기술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