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공무원 술값 법인카드 결제” _바르셀로나가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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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증권예탁결제원 고위 간부가 공무원이나 내부직원들과 쓴 술값과 골프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발표한 증권예탁결제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면, 예탁원 본부장급 간부직원 A씨는 최근 3년동안 옛 재정경제부 공무원들과 11차례에 걸쳐 유흥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2천 2백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또 간부직원 B씨등 4명은 내부 직원 등과 골프를 치고도 증권사 임직원에게 회사 정책을 설명했다고 허위로 사유를 기재한 뒤, 골프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경부 직원이 회식비 지원을 요구해오자 법인카드를 빌려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또 예탁원의 업무 추진비등 섭외성 경비가 최근 3년간 법인세법상 인정 한도를 10배 초과한 9억여원였으며, 최근 3년간 85회 차례의 행사를 벌여 38억원을 집행한 것은 부적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예탁결제원이 주식거래대금에 연동해서 받는 증권회사 수수료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고, 원가 등을 계산해 적정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