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가부, 성과 없이 예산만 축낸다는 비판 받아”_라이브 빙고 방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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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새로운 시대에 맞게 성별 갈등과 세대 갈등을 풀어내야 한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김 장관을 만나 "여가부가 그동안 성과는 별로 없고, 예산만 축내는 부처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았다"며 "우리 사회의 성별 갈등이 날로 심각해지는데 갈등 해소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방관했다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민사회 여성단체 60여 개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과연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공정하냐에 대해 2030 세대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며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에 침묵하는 것을 보며 다수 국민이 여가부의 지원을 받는 여성단체가 선택적 비판을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가부 지원을 받는)여성단체가 여성 권익 향상보다는 정치 집단화, 이익집단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현숙 장관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성별 갈등·세대 갈등을 풀어내겠다고 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김 장관이 원칙과 소신으로 여가부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숙 장관은 이에 대해 여가부 폐지에 공감한다며, 전략추진단을 통해 여가부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새로 담아낼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시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여성가족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