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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에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원 의원이 만장일치의 합의추대로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러닝메이트로는 김성식 당선인이 정책위의장으로 역시 합의추대됐습니다.

신임 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경제문제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충분히 대화해 막힌 현안도 뚫을 수 있는 선도정당이 되겠다며 3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 "대권가도에 유리한, 이리 붙고 저리 붙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리딩파티, 선도정당으로서 우리가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선출된 건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 18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한-EU FTA를 여야 합의처리하기도 했지만, 19대에는 상임위 배분을 두고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는 등 여당과 합의, 갈등을 반복해왔습니다.

경험과 협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박 원내대표의 등장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3당 중 제일 먼저 20대 국회 지도부 구성을 마친 국민의당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를 조속히 선출한 뒤 원 구성 협상을 하자고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 등을 열어 차기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고, 이틑날인 다음달 4일에는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