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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관급 장교 수십명이 연루된 군 납품비리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군대에 식음료를 납품하는 업체 6곳에서 물자담당 장교들에게 각각 최고 300만원의 돈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장교는 육군 모 부대의 물자처장 남 모 대령 등 30명, 이 가운데 25명이 현역 장교입니다. 서울과 대전, 진해 등에 있는 이 납품업체들은 관련 장교들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통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이들이 부대 실무자들에게 건넨 돈의 정확한 규모와 이 돈이 납품을 할 수 있게 해 준 대가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업체들이 식음료를 부대에 납품해 얻은 이익 규모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들이 이익금의 일부를 납품 관련 장교들에게 리베이트로 지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다른 군납업체 6곳의 납품 과정에서도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하고 이 업체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 군 검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납품업체 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