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규탄” 불매운동 잇따라_게임에서 공감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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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등 사실상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오늘(4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과 명동 유니클로 매장 앞, 용산 도요타 매장 등 일본계 기업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단체는 "일본은 비열하고 파렴치한 경제보복 중단하라"며 "대법원 판결대로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의 보복조치로)한국 업체들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지난 G20 회의에서 '공정무역'을 외친 아베 총리가 만 하루 만에 경제 보복에 나선 것은 더욱 기만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는 "이미 시작된 일본기업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일본의 어떠한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이는 것"이라며 오늘 오후부터 일본대사관 주변 인도에서 릴레이 발언과 행진을 하고, 일본 전범기업 로고에 "배상하라"라는 팻말 붙이기 등으로 저녁 시간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도 비판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예약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하자거나, 취소했다는 글들이 올라왔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나 일본 기업이 생산한 제품 목록들을 나열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정부의 대처를 종용하는 글이 올라와 오후 3시 기준 만 7천여 명이 참여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