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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구멍 뚫린 서울 방공망에 대해서 급기야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 했습니다. 검찰이 오늘 서울시와 내무부 관계자 8명을 소환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명백히 직무유기 혐의가 드러나고 있는 3-4명이 빠르면은 내일쯤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어제 미그 19기 귀순과정에서 드러난 경보망 허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공휴일인 오늘 수사검사 9명 전원을 투입해 관련자 8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환된 사람은 내무부 중앙통제소에서 강성구씨 등 2명, 서울시경보통제소장 김두수씨와 직원 3명, 그리고 서울시 재난관리국 기획계장 염을렬씨 등, 모두 8명입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어제 미그기가 남하하는 동안 서울시경보통제소에서 근무한 김현동씨와 김성근씨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중점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 어제 10시45분쯤 대기하라는 핫라인을 통한 연락과 10시57분쯤 컴퓨터를 통해 실제상황대기라는 발령을 받았을 때 어떤 조처를 취했는가 또, 10시50분쯤 실제경보를 울리라는 발령은 왜 무시했는가 등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두수 경보통제소장에 대해서는 자동경보체계를 꺼놓고 수동경보체계라는 낡은 방법으로 경보체계를 운영해온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내무부와 서울시의 경보시스템이 통일성과 호환성이 없는 등 민방공 정보의 구조적인 결함이 그대로 방치된 경위도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비상시 안보체계를 뒤흔든 중대한 사건인만큼 가능한한 빨리 수사를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내일쯤 직무유기 혐의 등이 드러나고 있는 관련자 서너명을 사법처리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