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성, ‘청와대 로비 의혹’ 구속_카이오 노바에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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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 기업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실제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밝히기 위한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군 장성 승진 청탁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탄약고가 주변에 있어 체육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 모 중견기업이 골프장 인허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에게 로비해 인허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군 관계자가 장군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돈을 일부 받았지만 사업자금으로 받았을 뿐이라며 로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구속 됨에 따라 실제로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돈을 건네고 로비를 시도했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군 검찰 관계자를 불러, 지난해 탄약고 주변에 야외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군 방침이 바뀐 과정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불거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결과 인사 청탁을 받은 직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