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차남, 명문대 진학 앞둬…子 학업도 망명 요인”_돈 벌기 누뱅크_krvip

<앵커 멘트>

주영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는 영국 명문대 진학을 앞둔 둘째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녀들의 장래에 대한 고민에 귀순을 택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언론에 따르면 태영호 공사는 26살 장남과 19살 차남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남은 또래의 친구처럼 평소 SNS를 자주하고, 농구를 좋아하는 10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고 성적을 받을 만큼 수재였다고 친구들은 전했습니다.

이름은 금혁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명문대학인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에 입학해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 공사가 올 여름 임기가 끝나 북한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차남의 학업이 위기를 맞았던 점이 망명으로 이끌었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차남은 지난달 고등학교 학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그 시기에 망명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차남은 주변 친구들처럼 총쏘기 게임도 즐겨했는데 아이디가 '북한이 최고의 코리아'였습니다.

태 공사의 26살 장남은 영국에서 공중보건 학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