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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군장교가 본인을 포함해 4명의 가족이 주한미군에 근무한 이채로운 가족사(史)를 보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 헌병참모 클레이튼 W. 콥(43) 대령의 큰아버지와 아버지, 동생이 모두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다는 것. 작년 7월부터 1년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오는 22일 본국으로 떠나는 콥 대령은 이런 가족의 특이한 이력 때문에 한국 생활이 낯설지 않았다고 한다. 콥 대령의 큰 아버지 타이루스씨는 1960년대 주한 미 7사단에서 보병중대장과 작전장교를 지낸 뒤 귀국했다가 소령으로 진급하자 마자 다시 주한미군에 배치돼 1973년부터 1년간 미 2사단에서 대대 작전장교로 활동했다. 그의 아버지 앨빈씨도 대령 시절인 1990년부터 2년여 동안 의정부의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특수부대 지휘관으로 일했다. 미 육군 초급장교였던 콥 대령은 이 때 아버지를 만나려고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동생 윌리엄씨도 1997년 원주 1군사령부에서 미군 전투지원팀 중대장으로 근무했다. 형과 마찬가지로 헌병장교였던 동생은 2004년 이라크전에 참전, 바그다드의 헌병참모실 계획장교로 복무했다. 콥 대령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뒤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전에 참전했다가 작년 7월 세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8일 김용기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소장)으로부터 김병관 연합사 부사령관(대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콥 대령은 "그동안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는데 좋은 추억만을 간직하고 떠나게 됐다"며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군과 근무한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고 주한미군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