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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부패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은 정당과 국회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반부패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발표내용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투명성기구가 우리나라 성인남녀 천 5백명을 대상으로 가장 부패한 기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정당과 국회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청렴을 1점, 부패를 5점으로 봤을 때, 정당은 4.3점, 국회는 4.2점으로 세계 평균보다도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기업과 언론, 교육기관, 국방과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불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강성구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 "세계평균이 정치권 부패가 4.0~4.7점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이보다 0.4~0.5점 정도 높은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고 있고.." 그러나 경찰에 대한 부패인식은 3.3점, 공공서비스는 2.4점으로 세계 평균치보다 낮았습니다. 올해 세계인들이 가장 뇌물을 많이 줬다고 지목한 기관이 경찰이었던 것과 대조를 보입니다. 현 정부의 반부패정책이 효과적이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5%가 그렇지 않다, 17%는 오히려 부패를 조장한다고 대답하는 등 열명 중 8-9명이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뇌물을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 2%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스웨덴과 스위스, 상가포르 등과 함께 가장 청렴한 국가 그룹에 포함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세계 62개국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나온 것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