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인질 석방 협상 시한 재연장” _메가 다 턴나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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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무장 세력 탈레반이 최종 협상 시한으로 정한 오후 4시 반을 넘어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김개형 기자.(김개형입니다.) <질문 1> 협상 시한을 넘겨 협상이 진행 중인데, 협상과 관련된 추가 소식이 들어왔습니까? <답변 1> 협상 시한인 오후 4시 반을 2시간 반 지나간 지금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은 아프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이 협상 시한으로 설정한 오늘 오후 4시 반 이후에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는 가즈니주의 한 탈레반 지휘관도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인질 22명이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시한이 추가로 연장됐다거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2> 미국 CBS 방송이 여성 인질 한 명의 목소리를 공개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2> 미국 CBS 방송은 어젯밤 한국인 여성 인질 1명의 음성을 방송했습니다. 이 여성 인질은 아프간에서 간호사로 봉사활동을 했던 임현주 씨로 확인됐습니다. 임현주 씨는 아프간 현지어인 다리어와 한국어를 중간 중간 섞어 하루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임현주씨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힘든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또 우리는 아프고 건강이 좋지 않다며 처참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이 피랍자의 음성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일 납치 이후 처음입니다. <질문 3> 남자 인질이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누가 치료를 받았는 지에 대한 소식도 들어왔습니까? <답변 3> 남자 인질 가운데 누가 치료를 받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프간 가즈니 주의 탈레반 지도자는 22명의 한국인 인질 가운데 남성 인질 1명이 아파 치료를 받았다고 미국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주장했습니다. CBS는 가즈니 주를 관할하는 탈레반 주지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무하마드 사비르가 여성들은 모두 건강하지만 남성 1명의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도록 했고 의료 훈련을 받은 동료 인질들이 돌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