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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어제 가스폭발 사고에 대해서 한국가스공사나 경찰 모두 이 시간까지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작업반원들이 모두 숨지거나 실종이 돼서 조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스관 점검 도중에도 가스는 계속해서 새어 나왔고 또, 외부의 불씨나 내부 .충격으로 생긴 불꽃이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주영 기자 :

삽시간에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든 가스폭발. 어이없게도 점검반원들의 작업도중에 발생 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의 문제가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직원들의 지하기지를 점검하는 도중에도 가스는 계속 새어나왔고, 이곳에서 직원들의 조작실수나 몇가지 원인으로 해서 이곳은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단순한 가스누출은 절대 폭발사고로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지하기지 안밖에서 작은 불꽃이나 화재가 먼저 있었다는 것입니다.


최인영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

파이프는 연소할려면은 가스가 적정수준 이상으로 많이 있어야 되고 두 번째는 화염원인이 있어야 합니다.


김주영 기자 :

두 가지 추측이 가능 합니다. 현장 점검반원들이 계기를 점검하는 도중에 전기 스파크가 발생했거나 갑자기 누출가스 압력이 새 지면서 당황한 직원들이 장비를 떨어뜨렸고 불꽃이 튀었을 수 있습니다. 또, 바깥으로 나온 가스에 주민들의 담배불이나 근처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반은 전문가로 이뤄진 감식반을 투입해서 내일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사고원인도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황성진 (서울지검 형사3부장) :

가스가 누출된 원인과 이 가스밸브가 잠겨지지 않고 거기에 상당한 시간동안 지연된 이유가 뭔가?


김주영 기자 :

합동수사반은 이미 현장이 잿더미로 변해있어 직접 원인은 밝혀내기 힘들더라도 한국가스공사의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법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