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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T 전국민주동지회은 홍문종 의원 측근 4명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해 어제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합격한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이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을 특혜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 전 사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 전 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김 의원의 딸이 공채 당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KT인재경영실장을 지낸 김 모 전무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 외에도 부정 채용이 의심되는 합격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전직 KT 임원들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 하면서, 김성태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KT 전국민주동지회는 오늘 오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보좌관 등 홍 의원 측근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남부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홍 의원 측근 4명이 KT에 채용됐다고 주장하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가 발본색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KT 민주동지회는 또 KT 황창규 회장에 대한 고발장도 오늘 오후 남부지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