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 강원도 인제서 ‘황태 축제’ 개막_후드를 쓴 사진 포커 플레이어 스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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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저가 공세 속에 황태 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인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현지에서 황태축제가 개막됐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노릇노릇, 쫄깃쫄깃.

불판 위에서 황태가 익어갑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며, 조금씩 맛보다 보니, 관광객들은 어느새 배가 불러 옵니다.

<인터뷰> 이인자(충북 충주시) : "쫄깃하고 양념도 잘 돼 있고 맛있어요."

<인터뷰> 이광일(경기 여주시) : "평소 안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황태 낚시도 인깁니다.

마치 살아 있는 듯 걸릴 듯 걸릴 듯 하면서도 이내 미끄러져버리는 황태.

공짜로 한 마리 낚아 보려는 관광객들의 애를 태웁니다.

이 행사장에는 황태판매장 20여 곳이 들어서 있습니다. 시중 가격보다 10에서 30퍼센트 정도 저렴한 가격에 황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황태 요리 시식과 요리 강좌는 기본이고, 다트 던지기와 통나무 끌어당기기 등 부대 행사만 37가지나 됩니다.

<인터뷰> 이영용(용대황태축제위원장) : "황태도 맛보시고, 재미있게 즐기다 가세요."

축제장 맞은편 까마득히 솟아오른 바위산을 맨손으로 오르는 아이언웨이 체험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