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성수기 택배 분류인력 1.5배 초과 투입”_포커하는 건 멋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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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기간 택배 분류인력이 정부 계획보다 1.5배 초과해 투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일 모니터링을 한 결과, 택배 서브터미널 분류업무 지원이 당초 계획 2,067명을 초과해 1.5배 정도인 일평균 3,258명이 투입됐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자료는 주요 택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통합물류협회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른 것입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자체 집계한 일평균 투입인력보다 10배 가량 많습니다. 택배노조는 “국토부 통계는 서브터미널 분류인력에 상하차 인원까지 모두 포함시킨 통계일 것”이라며, “순수 분류인력은 일평균 350여 명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추석기간 물량이 급증했거나 자동화설비가 도입되지 않은 지역 등에 분류 지원인력을 우선 투입했다며 터미널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택배노조와 택배업계는 서브터미널 분류작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택배노조는 택배 분류는 택배사업자의 업무이고, 택배 기사의 업무는 배송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달리 택배사는 물건이 모이는 서브터미널부터 택배 기사가 자신의 택배물량을 선별해 택배차량에 싣는 것도 택배기사의 업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토부는 노사정 협의를 통해 분류업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표준계약서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택배종사자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