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방한 반대 집회 잇따라 _돈을 벌기 위한 라이브 웹사이트_krvip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방한한 오늘 일본 대사관 등 도심 곳곳에서 방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소속 회원 20여 명은 고이즈미 총리가 청와대로 향하던 시각 서울 세종로 앞 1개 차로를 점거하고 방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북파공작원 청년동지회 차량 2대도 세종로를 점거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고 친일잔재청산 대학생운동본부 소속 대학생 15명도 서울 운니동 일본문화원을 점거하려다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통일연대와 광복회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청와대 앞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한일관계를 봉합하려는 미국의 강요로 성사됐다고 주장하고 이를 받아들인 노무현 정부에 각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