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와대 앞 피켓시위…권성동 “文, 면담 응해달라”_스트립 포커 슈프림 다운로드_krvip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 수사권 축소안에 반발하는 의미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의원들은 오늘(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 면담 및 거부권 행사 요구’ 릴레이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금요일 문재인 대통령께 면담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답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구중궁궐인 청와대 속에 앉아 계시면서 강성 지지자들의 환호에 눈과 귀를 막은 채 국민 목소리를 듣고 있지 않다”고 표현하며 “직접 면담해 민심이 무엇인지, 왜 국민들이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해 반대하는지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소수당 원내대표의 요청을 거절하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권 축소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살아 있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몸소 보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 축소안 국민투표와 관련 해선 “국민투표에 대해선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난 부분이 있다”며 “공직선거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 조속히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불합치 부분을 민주당과 논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