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분과위 구성 등 제의<제네바 4자회담> _좋은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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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이정옥 특파원) 한국은 오늘 제네바에서 개막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 3차 본회담에서 회담의 실질적 토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과 4자회담의 정례화와 군사적 신뢰구축에 대한 병행협의를 제의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박건우 전담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회담의 실질적 논의를 진척시키기 위해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 그리고 신뢰구축을 위한 2개 분과위원회의 구성을 제의했습니다. 또 분과위원회의 첫 회의를 이번 3차 회담중에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건우 전담대사는 2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경우 평화체제 수립문제와 긴장완화 문제를 병행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분과위원회의 의제는 일단 분과위 구성 이후에 4자간에 협의해 결정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박전담대사는 또 분과위 구성은 각 대표단에서 5명씩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들을 동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하면서 분과위 회의는 본회담 기간뿐 아니라 본회담과 본회담 사이에도 수시로 개최해 협의를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전담대사는 이어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과정이 순조롭게 진전되려면 상호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이미 남북간에 합의된 군사 당국자간 직통전화망 설치와 운영 등 초보적이고 합의가 용이한 조치들을 우선 논의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박전담대사는 앞으로 4자회담을 일정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의했으며 3개월마다 한 차례씩 회의가 개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지난 3월의 2차회담 이후 7개월만에 재개된 3차회담에는 북한측에서 김계관 외무부상(副相), 미국에서 찰스 카트먼 평화회담 특사, 그리고 중국측에서 첸융녠(錢永年)전담대사 등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4자 대표들은 오늘 각국의 기본 입장을 밝히는 수석대표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오후에는 기조연설에 대한 대응연설과 회담의 주요 의제인 분과위 구성문제등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