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받던 방산업체 前 대표 자살_빨리 살찌려면 뭘 먹어야 할까_krvip

방산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방위산업체 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LIG 넥스원의 전신이었던 넥스원 퓨처 전 대표 평모 씨가 어제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평 씨는 넥스원 퓨처 대표이사로 있던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방산 부품을 해외로부터 조달하는 과정에서 구매를 대행하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단가를 부풀린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평 씨를 지난 4월 초 처음 소환한 뒤, 3차례 조사를 벌였으며, 최근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계속 조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밝히는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유서 안에 검찰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LIG 넥스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 방산 물품 단가 부풀리기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