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가 치를 것”…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_신경 소아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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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북한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 11년동안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일부 재개했습니다.

이달 중하순 한미 연합 훈련때는 스텔스기 투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의 도발을 규탄하는 강력한 경고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구홍모(소장/합참작전부장) :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다."

군은 상응하는 조치로 파주 1사단과 중부지역 등 2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 오후부터 재개했습니다.

지난 2004년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된 지 11년만입니다.

북한 정권의 실상과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을 전해주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일선 병사들을 크게 동요시켜 북한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 북한이 타격하겠다고 평소 위협해온 만큼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사건 현장을 찾아 적이 도발하면 현장 지휘관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 중하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기인 B2 폭격기와 F-22 전투기를 참가시켜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과시하는 방안을 내일 국회 국방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북한군은 그동안 스텔스기가 한반도에 출동할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유엔군사령부도 이번 사건을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에 장성급 회담개최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