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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최악의 총기 참사는 여러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로 얼룩져 있습니다. 범인인 한인계 학생이 첫 총격을 가한 후 두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 지, 그리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아직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월요일 오전 7시 15분, 기숙사에서 첫 번째 총성이 울립니다.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나 공과대학 건물인 노리스 홀에서 수십 명의 학생이 총기 난사를 당합니다. 문제의 두 시간 동안 범인 조씨는 무엇을 했던 것일까? 누군가를 막연히 찾아 헤매다 우발적으로 난사한 것인지, 아니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다린 것인지를 밝혀내야 합니다. 경찰과 학교 당국의 뒤늦은 대응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수업을 일찍 취소시키고 경찰이 제 때 출동했다면 대량 사상자가 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다른 의문점은 범행 동기, 경찰은 현재로선 치정 관계외에는 따로 설명할 동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조씨가 남긴 부자집 아이들에 대한 비난의 글들로 볼 때 미국 사회에서 조씨가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는 지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총기 난사 당시 학생들을 벽에 한 줄로 세워 총살형을 집행하듯이 총을 쐈다는 증언도 놓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빨리 많은 사람을 사살할 수 있는 것은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