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처리 지연 배경 집중추궁 (오후3) _테이블 포커 게임하기_krvip

기아처리 지연 배경 집중추궁 (오후3) _오늘 스페인은 얼마나 얻었나요_krvip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오늘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윤증현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김재태 청운회계 법인 이사 등 증인 5명과 주병국 전 종금사 협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기아사태에 대한 사흘째 신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오늘 신문에서 기아 부도유예 협약 체결 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와 이른바 삼성 음모론의 실체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강 전 부총리가 산업은행 출자전환에 따른 법정관리와 삼성에 의한 제3자 인수를 추진하려 했으며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1년 시한의 대통령 긴급명령을 통해 이를 관철하기로 김인호 당시 청와대경제수석과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경식 전 부총리는 기아에 대한 산업은행의 출자전환 조치가 결국 산업은행 자체의 부실화로 연결돼 국가신인도에 악영향을 준다는 측면을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부총리는 삼성차의 부산유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항만을 갖고 있는 부산이 입지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뿐 외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전 부총리는 또 기아사태 처리가 늦어진 것은 삼성음모론이 아니라 정치권의 개입이 큰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 IMF환란조사특위는 오늘 PCS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경상현 전 정통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법계좌 추적과 관련해 배재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과 박재목 전 경찰청 조사과장을 증인으로 각각 추가 채택했습니다. 또 기아사태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던 이재곤 전 기산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강봉구 전 기산 이사 등 3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