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영주택 2만 2천 가구에 석면 사용_야자수나 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기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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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복 기간이 길어 '조용한 시간폭탄'이라 불리는 석면.
이 석면이 과거, 공영주택 2만 2천 가구에 사용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요코하마시에 사는 53살의 사이토 씨.
최근 석면 때문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중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사이토 가즈코('중피종' 환자) : "너무 놀랐고, 설마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석면 공장 등에서 일한 적이 전혀 없는 사이토 씨.
대체 어디에서 석면을 들이마신 것일까?
'석면 피해자 지원 단체'가 조사한 결과, 사이토 씨는 한살부터 21년간 공영주택에서 살았는데요.
이 공영주택 천장에 석면이 사용됐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사이토 가즈코('중피종' 환자) : "소꿉친구들도 모두 저처럼 석면을 마셨을 테니, 분노와 더불어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NHK가 석면피해자 지원 단체와 함께 조사한 결과 석면이 사용된 공영주택이 전국적으로 2만 2천 가구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전문가는 이 때문에 23만여 명이 석면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