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대통령 주변 견제 빠진 공수처…文대통령 안타까워할 듯”_승리한 사람 목록_krvip

강기정 “대통령 주변 견제 빠진 공수처…文대통령 안타까워할 듯”_나무 빙고 부모와 자식_krvip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여야 4당이 합의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 방안과 관련해, 대통령 친인척과 주변 측근들이 공수처가 기소권을 행사하는 대상에서 빠진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안타까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의 시작이 대통령 친인척과 주변 측근"인데 이 부분이 빠진 것에 대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문 대통령이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그동안 공수처에 기소권을 주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나 부분 기소권이 주어질 가능성까지 민정수석실에서 다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또, 여야 4당의 합의 사항을 문 대통령이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고 계실 것"이라며 "다만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보고를 드리려고 특별히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