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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인터넷 검색만으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2천600명의 신원과 미국내 20여개 비밀 시설의 소재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1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개기록 접속 이용객에게서 요금을 받는 데이터 제공업체를 통해 이들 자료를 입수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그렇게 파악한 CIA 요원 신원이나 자세한 검색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CIA 요원으로 파악된 2천653명 가운데는 조지 테닛 전 국장 등 고위직이나 분석가들 등도 포함돼 있어 모두 비밀요원인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CIA에 이 명단 일부를 보여준 결과 일부 비밀요원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CIA가 확인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CIA 대변인은 "비밀요원 신분문제는 우리가 늘 살펴보면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는 문제"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신문은 전화번호, 부동산 거래 기록, 투표기록, 재산세 납부 기록, 기타 각종 금융.법률 서류, 공개된 내부 사무실 전화번호, 비밀공작원들이 사용한 비밀 우편번호 등을 통해 이러한 검색을 진행했다. 이 신문이 찾아낸 CIA의 비밀 시설은 시카고, 북버지니아,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어, 유타, 워싱턴주 등에 산재했으며, 이중 일부는 엄중하게 경비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일반 주택처럼 보여 CIA 흔적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에 있는 '농장'이라고 불리는 한 CIA 훈련장은 수십년간 비밀이 잘 지켜졌던 곳으로, 1980년대 전직 요원에 의해 존재가 알려진 후에도 CIA는 공개인정을거부해온 곳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비밀훈련장과 거기서 근무하는 26명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