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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제2의 위키리크스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을 막는 새로운 보안체계를 앞으로 5년 동안 구축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현지시각으로 26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최 모임에서 기밀문서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분명하고도 진지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외교전문에 붙이는 '디지털 태그'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도 그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TV 토크쇼가 러시아 뉴스전문 방송인 '러시아 투데이'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요 정치인과 사상가들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첫 방송은 3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