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나는 해외감염병 안 걸린다”…예방 소극적_포커 공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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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에볼라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병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감염될 확률은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유입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해외감염병이 심각하다고 인지한 반면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낮다고 봤다.

본인이 해외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에 대한 문항에 '매우 낮다'(7.2%)와 '낮다'(31.4%) 등의 응답이 38.6%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4명 정도는 '나는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낙관하는 것이다.

감염될 가능성이 '(일반적인 다른 사람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51.5%였고, '높다'(9.2%)와 '매우 높다'는 합해서 10%가 안 됐다.

해외감염병 예방 행동과 관련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 '예방접종 받기'와 같은 여행 전 행동을 실천하겠다는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행 단계별로 나눠 해외감염병 예방 행동을 실천하겠느냐는 의향을 묻자 여행 전이 66.8%, 여행 중과 여행 후가 각각 76.5%와 76.7%로 차이를 보였다.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32.0%(320명)로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질본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해외감염병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