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안전 논란 확산…이틀 째 집회 열려 _카지노에 중독된 인도인_krvip

美 쇠고기 안전 논란 확산…이틀 째 집회 열려 _약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3억 미국인과 수많은 여행객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다며, 정부는 광우병 위험에 대한 안전을 장담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미국의 경우 동물성사료 급여 금지조치가 시행된 1997년 8월 이후에 태어난 소에서는 아직까지 BSE가 확인된 사례가 없습니다." 또, 특별점검반을 꾸려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쇠고기는 절대 국내로 들어올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확언했습니다.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겁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이틀 째 열려 3만 여 명이 모일 예정이고, 반대 집회는 광주와 부산 등 지방까지도 번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국(경북 포항시 항구동) : "정부에서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감이 있는 거 같아요. 국민들한테 무슨 제도적 장치를 제시해서, 뼈 같은 건 수입 안한다던지..." 내일은 천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경고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내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문가들과 격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