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엄두 못낸 채 발만 동동 _슬롯 위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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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 대로, 지금 한시가 급한 구조작업인데 더디기만 합니다.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서 맨손으로 돌덩이를 파헤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충형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더미를 뒤지는 중장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무너진 아파트 잔해 밑으로 수백 명이 매몰됐지만 지금까지 살아서 구조된 사람은 90여 명에 불과합니다. 오늘 하루 20여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샤젤(존자) : "지진이 일어난 순간 벽에 부?치면서 매몰됐습니다. 그후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부분의 매몰 현장에는 최소한의 중장비도 없어서 고작 삽으로 잔해를 뒤지거나 맨 손으로 돌덩이를 들어나르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카슈미르 등 산간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전체가 파묻힌 곳도 있지만 구조 작업은 커녕 피해 상황조차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라힐 싱그(카슈미르 주민) : "지진이 일어나면서 집에 연기가 났고 가족들이 파묻혔습니다." 사상 최대의 재난을 맞은 파키스탄은 전국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 "우리가 지원할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할 겁니다. 우리에게 큰 시련입니다." 하지만 변변한 장비 없이 맨손에 의존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매몰된 희생자 가족들 가운데는 희망을 버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