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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 정부가 최근 유로화 보유를 늘리고 있으며, 미국 달러는 점유율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확보한 외화보유액 중 지난해 4분기 유로의 점유율은 20.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같은 기간 점유율인 19.5%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반면 달러의 점유율은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61.7%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달러의 이런 점유율은 글로벌 금융 위기 전 2000년대 이후 최고 수준보다는 7% 포인트 이상 줄어든 수칩니다.

달러 이용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로는 러시아 등에 대한 미국의 금융제재, 자국 화폐 보호를 위한 달러 매각 등이 꼽혔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미국의 제재 이후 천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자산들을 매각했습니다. 덩달아 유로는 러시아가 보유한 주요 외환이 되면서 러시아 외화 보유액의 39%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인권 탄압, 시리아 정부 지지, 북한과의 불법거래 등을 이유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중국 또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벌어지면서 600억 달러를 매각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최극 각국 정부가 위안화 보유를 늘려가면서 중국 위안화는 점유율이 배로 늘어난 2%에 육박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엔과 영국 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등이 각국의 보유 외화로 이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