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접수…강풍 속 재발화 ‘긴장’_리오 그란데 카지노의 호텔과 여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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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에는 특별재난지역인 강원도 산불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속초와 고성 등 동해안에 오늘(8일) 밤까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어 뒷불 감시에 초조한 상황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문영 기자. 오늘(8일) 밤에도 강풍이 예보돼있습니다.

낮에도 산불이 다시 난 곳이 있었죠?

[기자]

네, 오늘(8일) 초속 10 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나 발화되는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소방차들이 골목을 수시로 돌면서 꺼진 불씨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전, 산불 피해지였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에서 재발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나 50분 만에 꺼졌고, 인제 남면에서도 불이 나 헬기 넉 대가 출동해 1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습니다.

속초, 고성에서 재발화된 지역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오늘(8일) 동해안 일대 대형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과 정선 내륙에 초속 7에서 12m, 센 곳은 15m, 바람이 밤늦게까지 불 것으로 예보돼 끝까지 뒷불 감시, 진화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산불 발생 닷새쨉니다.

빨리 복구를 하려면 피해조사가 다 이뤄져야 가능할텐데, 어느 정도나 이뤄졌나요?

[기자]

네, 조사를 할수록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당초 5백 명이던 이재민은 800명가량 늘었고, 가축도 4만 천여 마리도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478채가 불에 타, 이재민 756명이 연수시설 등 임시거처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룻만에 농기계 200여대가 늘었고 축사피해도 10동 느는 등 생업에 대한 차질이 막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정된 지자체별로 15일까지 주택과 농경지 등의 산불 피해를 접수하고 있는데요.

[앵커]

그럼 이재민들은 어떻게 지내는지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복구도 빨라질텐데요.​

[기자]

네, 다행히 전국 각지에서 온정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로는 현재까지 성금 108억 원이 모급됐고, 정부는 피해 마을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심리지원과 구호품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이재민 편의를 위해 LH가 보유한 주택이나 민간 주택을 신규 매입하거나 임차해 재임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아직은 임시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